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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직원 추정’ 20대 남성이 장애인 시설서 칼부림…15명 사망ㆍ4명 심폐정지
뉴스종합| 2016-07-26 09:11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20대 남성이 침입해 흉기난동을 일으켜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장애인 시설에 근무했던 직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시청은 26일 오전 3시경 20대 남성 A 씨가 장애인 시설에 침입해 칼을 휘둘러 15명을 사망하게 하고 4명을 심폐정지 상태에 빠지게 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병원으로 26명이 옮겨졌으며, 20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장애인 시설 직원이 “흉기를 든 남자가 시설에 침입했다”고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현장을 덮쳤지만 이미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이날 오전 3시경 사가미하라 시의 쓰구이 경찰서를 찾아 “내가 저질렀다”고 자수했다. 용의자는 자신이 장애인시설의 “전 직원이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시청은 26일 오전 3시 쯤 용의자 씨가 경찰을 찾아 자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에 “내가 했다”라며 “전 직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경시청은 용의자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범행 동기와 정황 조사에 나섰다. 

[사진] 26일 칼부림이 발생한 가나가와의 장애인 시설 ‘쓰구이야마유리엔’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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