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인 쿠쿠닥스는 클라우드 오피스와 HTML5(웹 브라우저를 구현하는 최신 컴퓨터 언어) 뷰어를 통해 문서의 제작과 편집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터넷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떤 형태의 문서파일 확장자도 별도의 저장이나 변환 과정 없이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이 발송한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려면 저장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나, 쿠쿠닥스의 뷰어 솔루션을 이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PC, 모바일 등 어떤 기기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쿠쿠닥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오피스 필터'를 통해 브라우저 랜더링(최종 화상처리 공정) 방식으로 처리하는 게 핵심기술"이라면서 "고객사 대부분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데다 메일확인시 첨부파일을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보안 수준도 높다"고 말했다.
쿠쿠닥스는 이 대표를 비롯한 직원 모두 한글과컴퓨터의 관련 웹개발팀에서 근무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본투글로벌센터의 지원을 받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둥지를 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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