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송파구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청사진 나왔다
뉴스종합| 2016-07-29 07:49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대지면적 476㎡, 연면적 2732㎡로 지하2층, 지상8층의 규모의 ‘송파구 청소년문화의 집’은 앞으로 설계용역을 마치는 11월에 착공해 2018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밴드연습실 및 개인연습실, 스트레스 해소장 등이 있고, 지상 1층에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문학강좌 및 북클럽활동이 가능한 카페가 조성된다. 지상 2층에 배치되는 ‘어울림공간’은 탁구, 당구, 게임 등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임ㆍ만남 공간이며, 지상 3층 문화의 집과 진로직업체험센터 사무실이 시설의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상 6층 다목적강당은 가변형 공간으로 행사와 축제, 댄스 및 연극 연습,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그리고 송파구 청소년문화의 집만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지상 7, 8층에는 실내암벽등반 및 체육시설이 설치되며, 옥상정원에도 휴게데크 및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마친 구는 구는 내달 초에 타시도에 건립된 청소년 시설을 1~2곳 더 방문한 후 우수 사례들을 설계에 반영해 9월에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청소년문화의 집이 건립되면 청소년인구에 비해 부족한 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수련관 2개소와 청소년지원센터 등 송파구 동남쪽에 편중되어 있는 기존의 시설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청소년기는 성공이 아닌 성장하는 시기인 만큼 학업 외의 여가시간을 잘 보내는 것은 성장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이 가장 자유롭고 편안하게 어울리고 제대로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