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프론티어즈’로 이름 지어진 성남FC의 신화랑 프로젝트는 신라시대 화랑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신라의 화랑이 당대 최고의 선택된 인재들을 모아 최고의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했던 것처럼 성남FC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성남형 리더 양성을 위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31일에 처음 시작되는 ‘주니어 프론티어즈’는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신청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참가자 40명은 지난 24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성남문화원 문화해설사가 진행하는 ‘성남의 자랑거리’ 특강을 듣고 조별로 나누어 성남을 알리는 홍보물을 만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성남FC 응원가를 함께 배우며 소속감을 강화했다.
경기 당일인 31일 참가 학생과 부모들은 인천문화원의 도움을 받아 차이나타운을 문화 탐방하고 인천 축구전용구장으로 이동해 성남의 홍보대사로서 축구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성남을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성남과 인천의 K리그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응원하고 경기종료 후엔 경기장 내에서 자발적 봉사활동을 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는 “성남FC는 지역의 미래 자원인 성남 어린이들이 이번 인천 문화탐방과 원정경기 관람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정기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니어 프론티어즈’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해당 지역 문화원에서 발급하는 문화체험학습 수료증이 수여되며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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