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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대응 나선 넥슨,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게임세상| 2016-07-29 16:22


'서든어택2'가 선정성 등의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가운데, 넥슨이 빠른 결단을 내렸다.
넥슨은 '서든어택2'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9월 29일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23일 만의 발표다.
 

   


해당 공지사항에서 넥슨 측은 유저들의 여러 피드백들을 받아들이고, 깊이 고민한 결과라고 밝혔다. 유저들의 의견을 수용해 '서든어택2'의 개선과 발전에 힘을 기울이려 했으나, 단기간에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종료 일정도 함께 공지됐다. 7월 29일부터 유료 결제상품 판매를 종료하고, 8월 4일 '서든어택' 이전 클랜 경험치와 전적을 복구할 예정이다. 동시에 클랜 랭킹 달성 이벤트 관련 보상을 지급한다.
9월 1일에는 넥슨캐시로 구매한 '서든어택2' 상품을 일괄 환불처리한다. 사용 여부나 잔여 기간에 관계없이 전액 자동 환불 처리되며, 환불 처리가 완료된 이후 해당 상품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9월 29일에는 '서든어택2' 서비스가 종료된다.

넥슨은 "또 하나의 '서든어택'을 통해 유저들에게 더 큰 재미와 만족을 선사하고 싶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처음부터 다시 고민을 하기로 했다"며 "게임의 재미라는 본질에 충실해 기대에 맞는 결과물과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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