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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가장 많은 역세권은 ‘강남역’
뉴스종합| 2016-07-30 08:12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수도권에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가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강남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올 상반기 동안 알바몬에 올라온 역세권별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473만5361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 상반기 동안 수도권 중 가장 많은 채용공고를 보유한 역세권은 강남역(10만2751건)이었으며 뒤 이어 잠실역(6만5302건), 홍대입구역(6만4364건), 삼성역(5만5089건), 을지로입구역(4만9733건), 선릉역(4만9092건), 가산디지털단지역(4만8316건), 시청역(4만8131건), 역삼역(4만6016건), 신촌역(4만4766건)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개 역 가운데 2호선 라인역이 9곳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서비스직(30.7%)이었으며 외식ㆍ음료(24.9%), 유통ㆍ판매(12.8%), 고객상담ㆍ리서치ㆍ영업(9.2%), 사무직(7.7%), 생산ㆍ건설ㆍ운송(5.1%), 문화ㆍ여가ㆍ생활(3.9%), ITㆍ컴퓨터(2.8%), 교육ㆍ강사(2.0%), 디자인(0.7%), 미디어(0.3%) 등이 뒤를 이었다.

각 역세권별로 모집하는 아르바이트 분야에 차이가 있었다. 서비스직 업종과 외식ㆍ음료 업종 구인공고의 경우 강남역(각각 3만3712건, 3만4667건)이 가장 많았다. 유통ㆍ판매 업종를 가장 많이 모집했던 곳은 잠실역(1만1949건)이었으며, 고객상담ㆍ리서치ㆍ영업직 업종은 영등포역(9338건), 사무직 업종은 선릉역(7859건)이 가장 많았다.

이영걸 알바몬 사업본부 상무는 “구직자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주거지 및 학교 등 이동 동선을 고려해서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역별 특성에 따라 분포되어 있는 아르바이트 업직종도 차이가 있다”며 “알바포털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역세권별 알바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이동동선과 업직종을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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