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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마술축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4일부터 개막
뉴스종합| 2016-08-01 11:13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아시아 최대 마술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4일부터 7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제11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먼저, 4일 영화의전당에서는 2018년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마술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리셉션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하태경(해운대구갑 국회의원) 공동조직위원장, 강열우(부산예술대 교수) 집행위원장, 도미니코 단테(세계마술연맹 회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함께한다.

이어, 하늘연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개막식이 진행되며, 이후 페스티벌의 꽃인 나이트갈라쇼가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4일간의 페스티벌의 막이 오른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마술사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부산국제마술대회’와 올해 새롭게 신설된 ‘국제실버마술대회’, ‘어린이 마술올림픽’, 어린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드 키즈매직쇼’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술과 다른 장르들이 결합되어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진 마술공연으로는 스토리텔링 매직 ‘조선마술사’, 매직컬 아트쇼 ‘박물관이 살아있다’, 성인들을 위한 ‘비주얼 매직쇼’ 등이 있다. 또한, 세계마술올림픽 그랑프리 출신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 마술의 우수성을 떨치고 있는 유호진 마술사와 세계 최강의 멘탈리스트 맥스 메이븐 등 최고의 마술사들 공연을 볼 수 있는 ‘나이트 갈라쇼’는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국내마술계와 세계 마술계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행사로 ‘한국 원로마술사 토크쇼’, ‘세계 마술도구 시연’, ‘한국 전통마술 프로젝트’, ‘세계전통마술 프로젝트, 일본편’이 있다. 특히, 교육 마술의 필요성과 관심이 늘어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신설된 ‘교육마술 컨퍼런스와 우수 강의 사례’는 무료로 진행되는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홈페이지(www.hibimf.org)를 통해 미리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세계마술도구 체험존’, ‘고대마법 유물전’, ‘한국 원로마술사 특별전’ 은 영화의전당 1층 로비와 6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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