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은 지난 4월과 5~6월 두 차례 방북한 ‘김정은 요리사’ 출신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藤本建二) 씨를 자사 취재진이 도쿄에서 두 번 만났다고 소개하고 그가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이렇게 옮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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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 씨는 지난 4월 방북 때 만난 김 위원장이 “전쟁을 할 생각은 없다. 울컥해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라는 요지로 말했다고 일본 언론에 알린 바 있다.
후지모토 씨는 방북 과정에서 만난 김 위원장이 “유엔의 제재에도 자신이 평양을 현대화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후지모토 씨는 “평양의 약 4분 1 정도는 (과거와 비교할 때)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라며 “새로운 고층 건물이 서고, 슈퍼마켓에 물건이 넘치며, 도처에 사 먹을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양에 승마클럽이 있는 것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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