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상대가 기보배라 긴장했나” 미얀마 선수, 눈물의 ‘0점샷’
엔터테인먼트| 2016-08-12 08:06
[헤럴드경제] 기보배 선수와 16강전에서 맞붙은 미얀마 선수가 쏜 화살이 과녁을 벗어나 0점을 기록했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전에서 트웨 산 유(미얀마) 선수는 1.8㎧의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쏜 화살이 과녁을 벗어나 0점을 받았다. 이는 올림픽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강풍 탓에 화살이 빗나갔나?” “내가 더 안타깝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MBC]

트웨 산 유는 개발도상국에 배정된 와일드카드로 예선 51위를 기록한 뒤 32강전에서 미국의 매켄지 브라운을 꺾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기 선수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사진=MBC]

한편 기 선수는 1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이기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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