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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중국내 첫 태양광발전사업 본격 착수
뉴스종합| 2016-08-12 11:09
펑샹 유한공사와 MOU 체결


한국전력공사가 중국내 태양광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첫 삽을 뜬다.

한국전력은 11일 경기도 수원 한전 경기본부 대강당에서 한전 경기본부, OCI 솔라 차이나사, 중국 절강성 펑샹 유한공사간 ‘중국 지우지앙 40MW 태양광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전이 세계 최대 태양광시장인 중국에 진출하는 첫 사업이다. 한전 주도로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총 사업비 55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소 건설 EPC에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뒤 올 하반기 중 발전소 건설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이번 사업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태양광발전소 부지 인근에 소재한 중국 5대 호수인 포양호에서 계획 중인 수상 태양광 500㎿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사진 가운데>은 “해외특화사업은 본사와 지역본부 간 해외사업 협업모델을 지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사업소의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해외사업에 참여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잠재역량을 무한히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 경기본부는 지난 5월 필리핀 볼리아노 70㎿ 태양광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현지 기업들과 체결하고 현재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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