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림정심, 여자역도서 북한 첫 금메달…시상식서 눈물 ‘펑펑’
엔터테인먼트| 2016-08-13 05:43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여자역도 림정심(23)이 북한에 리우올림픽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림정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북한은 전날까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에 그쳤다. 림정심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69㎏급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엔 체급을하나 올려서 75㎏서 정상에 올랐다.

북한 여자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 2개를 획득한 건 림정심이 처음이다. 남자 선수 중에는 김일이 1992년 바르셀로나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남자 레슬링 자유형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림정심은 시상식에 밝은 얼굴로 등장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지만 북한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눈물을 펑펑 쏟아 눈길을 끌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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