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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몸에 좋은 채소와 과일에도 적정량이 있다
리얼푸드| 2016-08-13 09:44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몸에 좋은 음식에도 적정량이 있다. 그렇다면 채소와 과일에도 하루 권장량이 있을까. 물론 있다.

채소와 과일의 하루 권장량은 기관마다 다르다.

WHO에서는 270~400g, 일본 후생성은 채소 350g, 과일 200g을 권한다. 반면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성인 남성 기준으로 채소 일곱 접시(1접시 당 30~70g), 과일 세 접시(1접시 당 100~200g)를 권장하고 있다.

한국영양학회 조사 발표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채소 섭취량의 40%를 김치류로 섭취하고 있고 가장 많이 섭취하는 채소는 마늘, 양파, 무 등 흰색 채소류다. 자주 먹는 채소에만 편중해 섭취하고 있고 그 양은 하루 권장량에 훨씬 못 미치는 상태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진출처=123rf]


바쁜 일상 속에서, 식생활을 제대로 챙기기가 참 어렵다.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먹기 편한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골라 먹다 보니 식습관이 잘못 자리 잡히게 되고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채소와 과일이다.

과도한 에너지와 염분, 지방의 섭취를 줄일 수 있고 칼륨, 식이섬유, 항산화 비타민의 섭취량이 늘어나 영양의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이다.

채소와 과일은 특히 ‘파이토케미컬’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식물 자체에서 경쟁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각종 미생물, 해충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데 사용하는 물질이다.

이것을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산화 물질이나 세포 손상을 억제해주고 암 예방, 고혈압 예방, 정장 작용, 응혈 억제 등의 효과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아도 제대로 챙겨먹기 힘들다. 그래서 최근에 주목 받는 것이 있다. 착즙주스다.

갈아서 섞는 것이 아니라 눌러 짜내게 되면 비타민, 미네랄, 효소, 파이토케미컬을 파괴하지 않고 영양소를 한 잔에 담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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