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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광복절 연휴 메달 사냥은?…김현우 레슬링ㆍ박상영 펜싱 단체전 출격
엔터테인먼트| 2016-08-13 10:04
[헤럴드경제] 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삼성생명)가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및 두 체급 석권이라는 도전을 시작한다.

김현우는 1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에 출전한다.

4년 전 런던올림픽 66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우는 리우에서는 75kg급으로 체급을 올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및 두 체급 석권을 노린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현우가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48㎏급, 2000년 시드니 대회 54kg급에서 연속 우승한 심권호의 뒤를 잇게 된다.

‘깜짝 금메달’을 목에건 남자 펜싱의 박상영(한국체대)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열리는 에페 단체전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

박상영은 10일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게저 임레(헝가리)를 15-14로 꺾고 우승했다. 10-14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연달아 5점을 올리는 대역전극으로 우리나라 선수단에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안기고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사격의 김종현(창원시청)은 오후 9시부터 남자 50m 소총 3자세에 출전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수집에 나선다.

김종현은 12일 열린 남자 50m 소총복사 결선에서 208.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0m 소총 3자세는 김종현이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챙긴 종목이다.

한국 복싱의 이번 대회 유일한 출전자 함상명(용인대)은 중국의 장자웨이와 남자 밴텀급(56㎏) 16강전을 치른다.

함상명은 11일 열린 32강전에서 빅터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에게 2-1(30-27 30-27 28-29) 판정승을 거뒀다.

8강 진출을 다툴 장자웨이는 함상명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붙어 꺾은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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