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악!…사이클 박상훈, 낙차사고로 들것에 실려 나가 “어쩌나”
엔터테인먼트| 2016-08-16 08:29
[헤럴드경제]사이클 국가대표 박상훈(23·서울시청)이 낙차 사고로 들것에 실려 나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상훈은 16일(한국시간) 끝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남자 옴니엄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옴니엄은 이틀간 스크래치, 개인추발, 제외경기, 독주(타임트라이얼), 플라잉 랩, 포인트 경기 등 6가지 세부종목 경기를 치러 합계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사이클 종합경기다.

박상훈은 마지막 종목인 포인트레이스에서 41번째 바퀴를 돌다가 낙차 사고에 휘말려 넘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박상훈은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옴니엄은 이틀간 스크래치, 개인추발, 제외경기, 독주(타임트라이얼), 플라잉 랩, 포인트 경기 등 6가지 세부종목을 소화하는 사이클 종합경기다.

전날 전체 14위로 마무리했던 박상훈은 두 번째 날 경기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종목에서 낙차 사고를 당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41번째 바퀴를 돌던 박상훈은 마크 카벤디시(영국)의 안쪽을 파고 들다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근처에 있던 엘리아 비비아니(이탈리아)도 함께 넘어졌다.

사고 후 비비아니는 다시 경기에 참가했지만 박상훈은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지막 종목은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큰 포인트레이스였고, 박상훈은 변수에 희생을 당했다.

앞서 지난 14일 여자 경륜에서는 이혜진(24·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2라운드에서 낙차 사고에 영향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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