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온두라스전 패배에 ‘울컥’…장예원 아나 ‘방송사고’ 엇갈린 반응
엔터테인먼트| 2016-08-16 09:14
[헤럴드경제]리우올림픽 축구 8강전 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 결과를 전하며 방송사고를 낸 SBS 장예원 아나운서에 네티즌의 반응이 엇갈렸다.

지난 14일 오전 장예원 아나운서는 0-1로 아쉽게 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장예원 아나운서는 “여러분은 지금 SBS 리우 2016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라고 전한 뒤 “에고”라며 한 마디를 더 덧붙였다.

이어 “대한민국과 온, 아고.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8강전을 함께 하셨는데요”라며 말을 더듬는가 하면, 웃음을 보이기도 하고 울먹이기도 하는 등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화면 캡처]

이후 장예원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고생을 생각해 울컥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조금 전 축구를 마치고 고생한 선수들을 생각해 울컥했는데 매끄럽지 못한 진행 죄송합니다”라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프로답지 못하다” “변명처럼 느껴진다”라며 부정적인 반응과, “보면서 울컥했다”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엇갈렸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4일 벨루 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0대 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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