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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대만 소비자들 “마트보다 편의점”
리얼푸드| 2016-08-19 10:35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만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나 슈퍼마켓보다도 편의점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만 소매 유통매장의 총 매출액은 1조1510억대만달러(TWD)로 집계됐다. 그 중 백화점(3189억대만달러)의 점유율이 27.7%로 가장 높았으며, 편의점(2950억대만달러)이 25.6%로 두번째로 높았다. 이어 슈퍼마켓(1804억대만달러) 15.7%, 대형유통매장(1830억대만달러) 15.9%, 기타소매점(1737억대만달러) 15.1%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만 편의점 연간 매출 실적 및 연증가율
지난해 편의점 연간 매출액은 한화로 약 10조6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올해는 설 성수기 매출 상승, 연휴 여행객 증가, 신제품 출시 추진 등으로 인해 1~5월동안 1259억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2%의 성장세를 나태내고 있다.

지난 2014년 세븐일레븐(7-ELEVEN), 패밀리마트(Family Mart), 오케이(OK), 하이라이프(Hi-Life) 등 4대 편의점 점포 수가 1만개를 돌파한 후 올해 5월 기준 편의점 점포수는 1만199개점으로 평균 2304명 중 1개점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4대 편의점 점포수
편의점 매출 구성은 점포 내 상품 판매를 통한 실적이 96.7%, 택배, 대행수납, 티켓구매 서비스 등을 통한 실적이 3.3%로 나타났다. 상품 품목별로는 식품음료류가 59.4%, 생활용품 등 비식품류가 40.6%를 차지했다.

대만에서 편의점은 생활의 편리성 추구 및 각 소비계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원화 서비스의 발달로 인해 이미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다. 대만 핵심 유통 통로인 편의점에 대한 시장 정보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시장 공략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pink@heraldcorp.com








[도움말=aT 홍콩 지사 이미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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