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
세계최고 모터·컴프레서 전시LG전자 ‘IFA 글로벌 마켓’참가
뉴스종합| 2016-08-22 11:11
LG전자가 세계최고 수준의 모터와 컴프레서를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 전시, 판매한다. 핵심 가전 부품의 외부 판매를 늘려, 완제품 중심의 생활가전 사업을 핵심부품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글로벌 마켓’ 전시회에 참가한다. ‘IFA 글로벌 마켓’은 IFA가 올해 처음 여는 행사로, 기업 고객을 위한 부품 전문 전시회다. LG전자가 글로벌 전시회에서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IFA에서 생활가전의 핵심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선보인다. LG 생활가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차별화된 모터, 컴프레서 경쟁력을 앞세워 생활가전 분야의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될 부품은 냉장고용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탁기 및 건조기, 청소기용 모터, 에어컨용 컴프레서 등 30여 종에 달한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컴프레서 생산량 가운데 40% 이상을 외부 업체에 판매했고 향후에도 외부 판매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세탁기용 모터도 다른 업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핵심부품의 경쟁력은 사업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세계최초로 세탁기에 DD모터를 적용해 LG 세탁기를 세계 1위에 올려 놓았다. 미국에서는 2007년에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9년째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냉장고에 적용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프리미엄 냉장고가 갖춰야 하는 핵심부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 기관 VDE는 총 6만2000회의 운전시험을 통해 20년간 사용할 수 있음을 인증했다.

LG 냉장고는 미국,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유통채널, 소비자, 소비자 매거진 등이 꼽은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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