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百, 의정부에 ‘하이브리드형’ 아울렛 연다
뉴스종합| 2016-08-24 10:00
- 기존 도심형 아울렛에 팩토리아울렛을 결합한 18호 아울렛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롯데백화점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18번째 아울렛인 ‘롯데아울렛 의정부점’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점은 다른 매장들과 달리 기존 도심형 아울렛 콘셉트에 합리적 소비를 위한 팩토리 아울렛을 추가한 ‘하이브리드형 아울렛’이다. 팩토리 아울렛은 2년 이상된 재고 구성비가 60% 이상으로, 일반 아울렛의 평균 할인율 30~50%보다 높은 40~70%의 할인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이 기존 도심형 아울렛 콘셉트에 합리적 소비를 위한 팩토리아울렛을 추가한 ‘하이브리드형 아울렛’을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문을 연다.

의정부점은 6층 전체를 팩토리아울렛 콘셉트로 매장을 구성했다. 브랜드별 매장 구분이 아닌 패션 그룹의 ‘종합관’ 형태로 매장을 꾸며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한 공간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층에는 해외 유명브랜드 상품을 직매입해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ㆍ판매하는 ‘롯데 탑스(LOTTE TOPS)’를 운영한다.

의정부점은 또 가족이 함께 여가ㆍ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 8~9층에는 롯데시네마가 들어서며, 도심형 아울렛에는 이례적으로 1층에 브런치 카페인 ‘캐틀앤비(cattle & bee)’ 를 선보인다. 7층 식당가에는 개성식 한식으로 유명한 삼청동 ‘용수산 한상차림’, 스테이크와 파스타 전문점 ‘더레이브’ 등 유명 맛집을 지역에 최초로 선보인다.

친환경 농산물 판매 매장인 ‘농부로부터’ 매장도 입점시켰다. 이 매장은 품질이 우수한데도 판로를 찾기 어려워하는 전국 각지 상품을 찾아 판매하는 곳으로 친환경 과일, 채소 외에 거창 옹기뜸골 간장, 거장 고추장, 여수 바다 멸치 등도 판매한다.

그랜드오픈일인 25일에 맞춰 다양한 상품행사와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BCBG 인기 상품전에서는 재킷(5만원), 블라우스(3만원) 등을 선보이고, 본매장에서는 게스 티셔츠를 1만9000원, 오가닉맘 아동내의를 1만1000원에 판매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별 선착순 300명에게 ‘러블리 보틀(물병)’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류민열 영업3본부장은 “의정부점은 상권 분석을 통해 기존 도심형 아울렛에 팩토리 아울렛을 접목시킨 점포”라며 “향후에도 상권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형태의 아울렛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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