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인원 부회장 자살] 롯데그룹 ‘충격’…“관련 내용 확인중”
뉴스종합| 2016-08-26 09:37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이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룹은 충격에 빠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횡령, 배임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이날 아침 이 부회장의 자살 관련 속보가 보도되자 그룹 측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그룹 측은 이날 오전 9시께 “이인원 부회장의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내용이 확인대로 말씀드리겠다”는 공식 입장만을 내놨다. 보도 직후 롯데그룹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당황스럽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의 2인자로 알려진 인물로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 본부의 수장이다. 신격호 총괄회장 시절부터 최근까지 그룹의 ‘핵심’으로 일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소환,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비롯해 그룹 경영 내 비리 전반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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