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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퍼시픽오픈 공동2위 ‘점프’…올림픽 한풀이샷
엔터테인먼트| 2016-08-27 11:34
[헤럴드경제]태극마크 세자매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 김세영(23·미래에셋)이 LPGA무대에서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한풀이를 하며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던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둘째 날 버디 6개와 함게 이글 1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전인지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72·6천68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에는 2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자리했다. 쭈타누깐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신들린 샷으로 1라운드 4언더파에서 12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다. 쭈타누깐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무릎 통증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었다.


김세영도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로 모처럼 상위권에 올랐고 양희영은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도 이날 3타를 줄여 김세영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디아 고는 2012년과 2013년, 2015년 등 최근 4년간 이 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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