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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롤모델’ 양기대 광명동굴 경제학
뉴스종합| 2016-08-27 11:40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의 ‘유니크’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광명동굴은 기적이라고 해도 손색이없다. 폐광을 대한민국 최고 테마파크 동굴로 바꿔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일자리를 창출한 ‘묘수’에 찬사가 쏟아지고있다.

광명동굴은 창조경제의 롤모델이다. 광명동굴은 어떤 성적표를 냈을까.

광명시는 2010년 관광객 3000명을 기록해 경기도내 31개 시 군에서 꼴찌 31위다. 하지만 2015년 4월 광명동굴 유료화 개장 후 도내 시ㆍ군 중 7위로 급상승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놀랍고 고맙다”고 했다.

광명동굴은 유료화 개장 이후 16개월여만에 유료관광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유료화 이후 지금까지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관광객은 200만5391명이다. 지난 2011년 8월 동굴개방 이후 총 누적관광객은 299만835명으로 집계됐다.

광복절 연휴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관광객 7만여 명이 광명동굴을 찾았다.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광명동굴전에는 16만11명이 다녀갔다. 외국인 관광객은 올 들어 2만7803명이 방문했다.


광명동굴은 올해 벌써 62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일자리도 378개도 창출했다. 이런 추세라면 양 시장이 올해 목표로 잡았던 관광객 150만명, 세외수입 100억원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광명동굴을 찾은 남경필 경기지사도 광명동굴을 극찬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개최한 ‘NEXT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본선 최종심사에서 1위인 ‘굿모닝상’을 수상하고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도 받았다.

양 시장은 또 ‘2016년 한국의 영향력있는 CEO선정식’에서 폐광을 관광명소로 창조한 공로로 창조경영부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가장 영향력있는 CEO 시장으로 선정된 것이다. 양 시장은 지난해 말 ‘2015 위대한 한국인 100인’으로 선정돼 최우수 공직 대상도 수상했다.

양 시장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광명동굴의 기적을 이루는데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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