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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객기, 비행도중 엔진 폭발…탑승객 전원 무사 착륙
뉴스종합| 2016-08-29 16:08
[헤럴드경제] 미국 국내선 여객기가 비행 도중 엔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체와 날개 일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104명의 탑승객 전원은 무사히 땅을 밝을 수 있었다.

사고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미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출발해 플로리다 주 올랜도로 가던 도중 발생했다.

이 항공사 소속 보잉 737-700 여객기는 비행 도중 2개 엔진 가운데 하나가 파손되는 비상 상황을 맞았다. 당시 여객기는 9km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 비행 중 폭발음이 들렸고, 동체와 날개 일부가 파손됐으며, 기내 감압이 발생했다.

조종사는 침착하게 플로리다 북부 펜서콜라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것으로 진로를 바꿨고 오전 9시 40분 무사히 안착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대변인은 “승객 99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지만, 초기 보고 상으로는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미 항공당국 및 항공사 측은 정비 부주의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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