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마감시황] 기관ㆍ외인 쌍끌이, 코스피 2040선 회복 노렸으나…
뉴스종합| 2016-08-30 15:55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피(KOSPI)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쌍끌이 매수에도 2040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9포인트(0.36%) 오른 2039.74를 기록하며 2040선 돌파를 시도했다. 6.25포인트(0.31%) 상승한 2038.60으로 문을 연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 때 2049.04로 2050선까지 넘봤지만 장 막판 204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 끝내 선은 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2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217억원, 외국인은 579억원을 순매도했다. 3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던 외인은 29일과 30일 다시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8415억원)가 순매수, 비차익거래(3조994억원)가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였다. 삼성전자(0.30%), 삼성물산(2.69%), NAVER(1.36%), 현대모비스(0.39%), SK하이닉스(0.14%), 아모레퍼시픽(0.26%), 삼성생명(0.96%), POSCO(1.32%)가 상승마감했고, 한국전력(-0.86%), 현대차(-1.12%)는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계(1.79%), 보험(1.27%), 운수창고(1.27%) 등이 올랐으며 음식료품(-0,81%), 전기가스업(-0.68%) 등이 내렸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며 전장 대비 4.03포인트(0.61%) 오른 667.61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3억원, 41억원씩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79%), 기계장비(1.99%), 방송서비스(1.58%), 통신방송서비스(1.45%), 운송(1.42%), 컴퓨터서비스(1.32%)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하락 업종은 출판매체복제(-2.01%), 음식료담배(-0.56%), 의료정밀기기(-0.36%)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0.09% 상승했으며 카카오(0.88%), CJ E&M(2.56%), 코미팜(4.33%), SK머티리얼즈(0.27%), 파라다이스(1.82%) 등이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1.97%), 로엔(-2.41%), 바이로메드(-0.58%), 컴투스(-1.2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0원 내린 1119.90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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