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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호점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 확정
뉴스종합| 2016-09-01 09:53
- 세단 ‘모델 S’ 선봬…강남점ㆍ영등포점 등에 추가 오픈도 검토 중

- 신세계, 백화점ㆍ이마트ㆍ조선호텔 등에 25개 전기 충전소 설치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메이커인 테슬라 모터스(이하 테슬라)의 국내 첫 소매 매장(리테일 스토어)이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선다.

신세계는 오는 9일 개장 예정인 종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신세계 점포 안에 국내 최초 테슬라 매장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테슬라 매장은 스타필드 개장 이후 하반기 중 선보인다. 


테슬라 리테일 스토어 1호점은 총 64평 규모로 스타필드 하남의 럭셔리라이프스타일 존에 세워진다.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인 프리미엄 세단 ‘모델S’

테슬라 리테일 스토어 1호점은 205㎡(64평) 규모로, 스타필드 하남의 럭셔리라이프스타일 존에 들어선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Euro NCAP)에서 평가점수 만점을 받은 프리미엄 세단 ‘모델 S’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17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모델 X’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와 테슬라 그룹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세계 유통채널에 리테일스토어를 추가 입점하고 전기차 충전소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리테일 스토어 2호점으로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과 영등포점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일부 이마트 매장에만 설치돼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내년 상반기까지 25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와 백화점을 포함한 신세계 유통채널에 설치된다. 스타벅스와 프리미엄아울렛, 조선호텔도 설치 대상에 포함됐다.

스타필드 하남 조감도. (사진=신세계 그룹 제공)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테슬라와의 협약으로 신세계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혁신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딩 기업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오는 9일 오픈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쇼핑몰이다. 45만9498㎡ 면적에 7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테슬라 매장 이외에도 인테리어매장 ‘메종 티시아’, 화장품 편집매장 ‘슈가컵’과 가전 매장인 ‘일렉트로마트’ 등 신세계가 자랑하는 다양한 체험형 매장들이 들어선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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