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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무상수리 방침 검토
뉴스종합| 2016-09-01 12:11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삼성전자가 최근 배터리 이상 문제로 논란을 빚은 ‘갤럭시노트7’을 무상수리하는 방침을 검토하는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지난달 19일 출시된 갤럭시노트7이 국내에 판매된 물량은 총 40만대가량으로 추정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국내 통신3사에 제품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인기에 물량이 부족한데다 일부에서 나타난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로 인해 삼성전자가 추가 품질 점검에 나섰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국내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배터리 교환 등 무상수리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신제품 교환 등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갤럭시노트7은 충전 도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해당 사용자들은 정품 충전기로 충전하는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러업체들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아직 이번주 물량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은채 지연되고있다”면서“쉽게 찾을 수 있는 부품결함 같았다면 애초 제품 출시자체가 안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일 중국에서 갤럭시노트7를 예정대로 출시한다. 1일 오후 11시부터 온라인판매를 시작해 2일부터는 오프라인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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