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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스낵킹’ 시대, 간식도 맞춤형② 아몬드ㆍ바나나칩
리얼푸드| 2016-09-01 15:11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스낵킹(snacking)’ 시대다. 미국에서는 짬이 날 때마다 간식 구매를 충동적으로 일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스낵킹’이 새로운 쇼핑 트렌드까지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웰빙 간식들은 큰 인기를 끌며 관련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맛과 종류가 다양해진만큼 소비자의 선택 시간은 길어진다. ‘스낵킹 시대‘, 당신의 건강과 입맛을 만족시킬 맞춤형 간식이 필요하다.

[사진=올가니카]
▶‘슈퍼푸드’ 대명사, 아몬드=2002년 미국 타임지 선정 등 ‘슈퍼푸드 리스트’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품이 있다. 바로 두뇌발달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아몬드이다.

아몬드는 세계 최고의 슈퍼푸드라고 불릴만큼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심장질환 및 암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체중 감량, 수면 촉진, 근육 이완, 그리고 노화방지까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다. 많은 여배우들이 매일 챙겨먹는 아몬드는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수험생과 아이들, 그리고 여성들이 매일 가볍게 먹을 건강 간식으로 이만한 식품이 없다.

특히 아몬드의 칼로리는 100g 기준 582㎉로 다른 견과류(호두 659kcal, 피칸 700㎉, 헤이즐넛 635㎉) 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다.

물론 완벽해보이는 아몬드도 과잉섭취는 좋지 않다. 하루 권장량은 23알 정도이다.
[사진=123RF]
▶‘바나나앓이’, 이젠 말린 바나나=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온 ‘허니버터’에 이어 올해에는 ‘바나나 맛’이 열풍이다.

바나나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다.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며,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포함돼 있어, 행복감 향상과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스포츠 영양학 전문가인 몰리 킴볼 박사는 “스트레스를 느끼면 바나나를 찾으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바나나의 효능을 제대로 누릴려면 ‘바나나 맛’ 인 가공제품보다 바나나 섭취가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바나나 맛 제품들은 ’바나나가 스쳐갔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바나나 함유량이 낮기 때문이다.

특히 말린 바나나의 경우 상온 보관과 휴대용에도 편리하며 과자같은 바삭거리는 식감도 간식으로 먹기에 더 좋다.

문제는 칼로리와 당분이다. 바나나 100g에 열량은 100㎉, 당분은 14g이지만 말린 바나나는 100g에 600kcal에 육박한다. 더욱이 말린 바나나는 포만감이 생 바나나보다 적기때문에 적정량을 덜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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