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의원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야당 출신 국회의장 연설 맘에 안 든다고 소리지르고 퇴장, 야당 상임위원장 맘에 안든다고 문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소리지르고 퇴장. 누군 대통령 맘에 들어서 참고 견디는 줄 압니까. 법과 원칙 지키며 국민 뜻 다 들어드리지도 못해 욕먹으며 참습니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우병우 민정수석 관련 논란은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하다”고 비판했고,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한 정부의 태도는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도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고함을 지르며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 본회의 진행은 멈췄고, 추경예산안 처리도 공중에 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