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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묘역 찾은 추미애, “광주 정신 받들어 집권을 약속드린다”
뉴스종합| 2016-09-02 09:20
[헤럴드경제=이형석ㆍ장필수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도부와 함께 2일 광주 5ㆍ18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연장과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자들을 만나서도 인사했다.

추 대표를 먼저 맞은 것은 이날 5ㆍ18 민주묘역의 민주의 문 앞에 늘어선 광주전남 평화와통일을 여는 사람들, 광주시민상주모임 등 시위대였다. 십여명의 시위자들은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사드배치 철회 당론화 등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추 대표는 도착 후 이들의 손을 잡아주며 인사했다. 

사진=5ㆍ18민주묘역을 방문한 추미애 대표 등 더민주 지도부. [광주=장필수 기자 essential@heraldcorp.com]

이어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지도부 일동”의 이름으로 방명록에 “광주 정신 받들어 민생과 통합으로 집권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썼다.

참배 후 다시 세월호 시위자들과 마주친 추 대표는 한 참석자의 요구에 희생 학생의 이름을 부르며 세월호 문제의 해결을 약속했다. 

사진=5ㆍ18민주묘역을 방문한 추미애 대표 등 더민주 지도부. [광주=장필수 기자 essential@heraldcorp.com]

이에 앞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식수한 동백나무를 보고 “민생이 힘드니까 나무도 같이 애닮아서 크기 싫었나보다”라고 했다.

더민주 지도부는 5ㆍ18 묘역 참배 후 묘역 내 민주관으로 자리를 옮겨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어 광주 기아자동차 노조사무실을 찾아 노조 관계자들과 ‘광주형 일자리 창출 및 자동차 100만대 생산 도시 조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사진=5ㆍ18민주묘역을 방문한 추미애 대표 등 더민주 지도부. [광주=장필수 기자 essential@heraldcorp.com]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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