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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종목 석권’ 신화 만든 양궁인들의 축제 개최
뉴스종합| 2016-09-02 09:43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ㆍ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이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의 쾌거를 이룬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양궁인의 축제를 열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일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 및 역대 메달리스트 등 양궁협회 관계자,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축하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설명=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일(목) 이번 리우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사진 중앙 오른쪽),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ㆍ사진 중앙 왼쪽) 및 역대 메달리스트 등 양궁협회 관계자,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축하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리우대회 양궁경기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대표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며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선수단 및 선수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궁 장비 및 훈련의 과학화를 적극 추진해 경기력 향상의 기틀을 마련하고 양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신 정몽구 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으셨기에 오늘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스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자 개인전,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장혜진 선수는 “지난 32년간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는 데만 매진할 수 있도록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주신 것에 선수들과 양궁인들이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정몽구 회장은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대를 이어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으며 32년간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약 450억원 이상의 투자와 열정을 쏟았다.

 
[사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01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전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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