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폰7의 새로운 컬러는 피아노 블랙이며 방수는 현재 애플워치에 적용된 IPX7 등급이 될 전망이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우선 아이폰7에 탑재되는 CPU 'A10'의 주파수가 2.4GHz가 되면서 전작인 'A9'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어느 정도로 기능이 향상되는 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A10의 성능은 지난 달 중국 SNS인 웨이보에 공개된 벤치 마크 테스트에서도 'A9'와 'A9X'를 웃도는 점수를 얻은 바 있다.
그는 또 아이폰7의 새로운 색상으로 '다크 블랙'에 광택이 가미된 '피아노 블랙'이 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아이폰7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지금까지와 같은 4.7인치와 5.5인치가 유지되지만 밍치궈 씨에 따르면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전망이다.
이는 아이폰이 아이패드 프로 수준의 폭 넓은 색 영역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카메라의 화소수는 4.7인치, 5.5인치 모델 모두 1200만 화소로 예측됐다. 이 가운데 5.5인치 아이폰7플러스에는 듀얼 렌즈 카메라가 장착돼 광학 줌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그 외 손떨림 보정과 '라이트 필드 카메라(Light Field Camera)'라는 프로그램 등도 추가된다.
내장 스토리지는 지금의 16 / 64 / 128GB의 세 가지 구성에서 32 / 128 / 256GB로 변경된다. 메모리는 아이폰7은 2GB, 아이폰7플러스는 3GB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7 이어폰의 경우, 3.5mm 이어폰이 없어지는 대신 라이트닝 단자로 사용할 수 있는 이어팟(EarPods)과 변환 어댑터가 추가될 것이란 관측과 블루투스 타입의 에어팟(AirPods)이 포함될 것이란 관측으로 양분되어 있다. 밍치궈 씨는 이 두 가지 관측 중 이어팟과 변환 어댑터가 포함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그는 또 아이폰7의 방수 규격에 대해서는 IPX7 등급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수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아이폰6s보다 더 두꺼워져야 하기 때문에 애플이 이번 아이폰7에는 방수 기능을 넣지 않았을 것이란 견해가 나오고 있지만 밍키궈 씨는 IPX7등급이 부여됐다고 추정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아이폰7은 수심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7의 출하량에 대해 밍치궈 씨는 올 연말까지 6,500만 대 정도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8,200 만대 출하됐던 아이폰6s보다는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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