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5포인트(0.31%) 오른 2066.53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중 최고치 경신에 따른 가격 부담과 이번 주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보고서(베이지북),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해 상승 탄력은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20∼21일(현지시간)까지는 시장에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0억원, 26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307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33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305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현대모비스(4.74%), 삼성전자(2.30%), SK하이닉스(1.33%), 기아차(0.95%), 아모레퍼시픽(0.51%), 현대차(0.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5.81%), NAVER(-0.82%), 신한지주(-0.72%), 삼성생명(-0.47%), SK텔레콤(-0.45%) 등은 하락했다.
한진해운은 그룹 차원의 자금 수혈 기대감에 가격제한폭(29.91%)까지 올랐다.
이에 반해 한진칼(-2.00%)과 대한항공(-1.31%) 등 다른 한진그룹주는 동반 하락세를 탔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2.00%), 운송장비(1.13%), 제조업(0.75%), 은행(0.74%), 철강ㆍ금속(0.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학(-1.29%), 섬유ㆍ의복(-1.22%), 비금속광물(-0.84%), 운수창고(-0.8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3%) 내린 679.2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 72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1.92%), 컴투스(1.72%), 이오테크닉스(0.69%), 로엔(0.27%) 등이 오른 반면 휴젤(-3.01%), 케어젠(-2.54%), CJ E&M(-2.15%), 파라다이스(-2.06%), 메디톡스(-1.66%) 등은 내림세였다.
생활가전 업체 자이글은 상장 첫날 시초가(1만 3600원)보다 5.15% 내린 1만 29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1만 1000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운송(1.47%), 정보기기(0.98%), 금속(0.84%), 기계ㆍ장비(0.83%), 섬유ㆍ의류(0.65%) 등이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1.39%), 의료ㆍ정밀기기(-1.05%), 소프트웨어(-0.97%), 통신방송서비스(-0.9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105.2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