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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식생활 개선' 손잡은 농식품부-국방부
뉴스종합| 2016-09-07 11:09
조리병 대상 교육 등 업무협약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방부와 손잡고 장병들의 식생활 개선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 국방부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과 식생활 교육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매주 80명(3주 교육) 연간 취사병ㆍ민간조리원 4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급식문화 형성을 위한 ‘식생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농식품부는 이들에게 나트륨을 적게 쓰면서도 음식 맛을 내는 법 등의 조리법을 가르친다.

군 간부에 대한 교육과 세미나 등을 통해 급식의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급식 메뉴를 개발하고 농식품 유통·구매와 관련된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군부대 내 조리·급식장에는 농식품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제정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붙여놓아 아침밥 식사 등을 장려한다.
[사진= 허태웅(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이 6일 국방부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과 식생활 교육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농림축산식품부]

허태웅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우리 사회의 주축이 될 군 장병들에 대한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식습관 교육은 우리 농식품의 가치를 다시금 인식하게 돼 향후 직장ㆍ가정 등 일상 생활속 바른 식생활 실천으로 이어져 개개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우리 농식품에 대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농식품부와 병참교육단과의 업무협약식에는 방위사업청 소속 국방기술품질원에서 관리ㆍ운영하는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 20명이 참석, 조리병 식생활 교육ㆍ조리실습장ㆍ위생시설 등을 견학 및 참관했다. 

배문숙 기자/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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