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지역 명물 먹거리가 편의점으로…GS25, 진어묵과 손잡고 간식어묵 출시
뉴스종합| 2016-09-08 09:16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대형마트와 백화점까지 진출했던 지역의 명물 맛집들이 그 영토를 넓히면서 편의점까지 진출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어묵의 명가 ‘삼진어묵’과 손잡고 유어스통새우삼진어묵과 유어스청고추삼진어묵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유어스통새우삼진어묵은 새우 한 마리를 분쇄과정 없이 그대로 어묵에 넣어, 어묵과 새우의 감칠맛을 잘 살려낸 고단백 간식용 어묵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어묵과 통새우의 맛과 향이 일품인 상품이다.

유어스청고추삼진어묵은 캡사이신 등 인공첨가물이 아닌 청양고추를 갈아 넣어 깊이 있는 매운맛을 이끌어 낸 맛있게 매운 어묵으로, 어묵 특유의 맛과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매콤한 맛을 즐기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GS25는 삼진어묵과 손잡고 편의점에서 즐기기 좋은 간식용 어묵바 형태로 개발했다.

GS25 측은 “렌지업을 통해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어묵이나 소시지와 같은 간편 냉장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선보이게 된 지역 명물 먹거리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GS25가 어묵이나 소시지에 스틱이 꽂혀있어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는 핫바나 소시지 등 냉장바 상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14년과 2015년 전년 대비 각 26.7%, 29.9%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36.8%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GS25에서 올해 냉장바 상품 매출 순위를 살펴본 결과 1위 유어스위대한치즈소시지, 2위 대림 숯불구이후랑크, 3위 유어스 위대한후랑크가 차지하는 등 소시지 바 종류가 상위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번 삼진어묵 2종 출시가 소시지 위주의 냉장 간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승식 GS리테일 편의점 냉장식품 MD는 “지역의 명물을 전국의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면 업체와 고객, GS25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삼진어묵을 공동 개발하게 됐다”며 “삼진어묵의 출시로 기존 냉장 간식 시장에도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되어 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상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