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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중국 투니우와 썸탄다
뉴스종합| 2016-09-12 11:12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사진>이 한국관광공사 청뚜지사와 중국 주요 온라인 여행사인 ‘투니우(途牛)’와 손잡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유커 유치 마케팅에 나섰다.

투니우는 2006년 설립된 중국의 주요 온라인 여행사로 지난 201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도시에 180여개 서비스센터와 해외 11개 지역에 지사를 개설했다.홈페이지 등록 회원수가 4000만명이며, 모바일 앱은 다운로드 수가 5억3000만회에 달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투니우 모바일 앱 내에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奔跑吧 兄弟)’를 연상시키는 ‘달려라 한국-경기도’라는 주제로 한국 여행 특별 홍보페이지를 개설했다.

다음달 23일까지 태양의 후예, 런닝맨, 별에서 온 그대 등 인기 방송 프로의 도내 촬영지를 홍보해 경기도 인지도를 높힌다. 도 여행상품의 모바일 직거래를 통한 실질적 방문을 유도한다. 에버랜드, 쁘띠프랑스 등 경기도 30여개 대표 관광지 정보와 할인쿠폰이 수록된 전자쿠폰북을 모바일을 통해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매일 300만명이 방문하고 145만여종의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투니우 홈페이지 플랫폼을 통해서도, 경기도 관광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함으로써 국경절 기간 경기도를 찾는 유커가 증대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24일은 중국 4대 직할시이자 중국 4대 경제축의 하나인 충칭(重庆)시에서 현지 유명 고급 프랜차이즈 어학원인 메이롄영어(美联英语)학원의 경제력이 있는 직장인 수강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 특강 형식의 방한여행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의 에버랜드, 쁘띠프랑스, 캠프그리브스, 허브아일랜드, 신세계사이먼아울렛, 한국민속촌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주요 관광지와 교통정보를 소개함으로써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경기도 방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도 자매지역인 광동성의 주요 도시이자 중국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전(深圳)시에서도 현지 잠재방한여행객 15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관광 자유여행 홍보설명회를 실시한다.

홍승표 사장은 “중국 스마트폰 이용자가 8억명에 육박하고 알리페이, 위쳇페이 등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는 추세를 감안해 모바일 앱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추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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