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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대 위한 ‘전성기캠퍼스’ 활짝
뉴스종합| 2016-09-23 11:19
라이나전성기재단, 내달 10일 오픈
서로 지식 나누는 재능기부 ‘눈길’



은퇴후 제2의 인생을 자신이 가진 능력 재능봉사와 배움을 함께 할수 있는 50+세대의 놀이터가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사옥에 생긴다.

라이나전성기재단(홍봉성 이사장, 이하 재단·www.linafoundation.or.kr)은 오는 10월 10일 라이나생명 사옥 내에 민간 재단 최초로 50+세대를 위한 교육 시설이자 커뮤니티 공간인 ‘전성기캠퍼스’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성기캠퍼스’는 전문 강사뿐만 아니라 시니어 자신이 가진 재능과 지식을 또 다른 시니어들에게 나눌 수 있는 ‘Learn from each other’, 즉 일종의 ‘노노(老老)케어 개념의 재능기부 수업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나생명 사옥에 마련된 전성기캠퍼스에서 50+세대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강의와 워크숍, 세미나, 소모임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유동적인 공간으로 꾸며 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50+ 세대 행사와 모임 등에 빌려준다. 교육 프로그램은 나를 알아가는 ‘발견학’, 함께 즐기고 배우는 ‘같이학’, 서로 재능을 나누는 ‘나눔학’, 새로 도전하는 ‘도전학’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부문별 수업이 6∼8개씩 마련됐다.

자신의 경험과 시간을 자서전으로 남겨 선물하는 ‘경험자의 자서전’, 반려동물 돌봐주는 ‘펫시터 도전’, 균형 잡힌 소비를 배우는 ‘나의 소비패턴 분석’ 등 수업이 특색있다. 전문강사뿐 아니라 50+ 세대들도 스스로 재능기부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10∼11월 2개월간 운영되며 일부 재료비를 제외하면 수업은 모두 무료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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