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장경애 작가 LED 전시전 ‘빛의 흐름’, 종로 세움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
라이프| 2016-09-26 09:42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장경애 작가의 LED 작품 전시전인 ‘빛의 흐름’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움아트스페이스에서 지난 21일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전은 어두운 환경 속에서 형형색색 빛나는 빛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총 11개의 LED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도시의 이미지를 만끽할 수 있다. 

작품 속에서 밤이라는 시간은 대상에 의해 촉발된 심상표현을 극대화해 사용되며, 도시의 이미지를 빛의 덩어리로 표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들은 일상의 파편들을 추상화된 빛으로 인식해 야경을 객관적인 단계부터 시작하여 점차 주관적인 빛의 요소로 경험하게 된다.

수묵에 의한 심상표현은 대상의 본질을 드러내 심미적으로 구현했다. 밤거리의 정서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비 오는 날의 정서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특성으로 작용하도록 의도했다. 각박한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서로 융화시킨다. 또한 시간에 쫒기며 내일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에게 서정적 온기를 체험하게 한다.

장경애 작가는 인천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2008년 대한민국 신진작가 벌언전에서 우수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余.雨.夜>라는 주제로 서울과 인천 등의 지역에서 수차례 전시를 치렀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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