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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잡지 롤링스톤, 싱가포르 억만장자 아들에게 지분 매각
뉴스종합| 2016-09-26 12:26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50년 역사를 지닌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싱가포르 기업 밴드랩에 매각된다. 밴드랩은 싱가포르 억만장자 궉쿤홍의 아들인 멩루쿠옥(28)이 운영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머니 등에 따르면 롤링스톤은 지분 49%를 밴드랩에 넘긴다. 지면 광고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롤링스톤이 수입 다각화와 아시아 진출 확대를 위해 내린 결정이다.

롤링스톤의 올해 1~8월 지면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롤링스톤은 온라인 독자 2200만명, 지면 독자 12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롤링스톤 지분을 인수한 밴드랩은 음악을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업체다. 이 회사를 설립한 멩루쿠옥은 세계 최대 팜오일 회사 윌마 최고경영자(CEO) 궉쿤홍의 아들이다. 궉쿤홍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810번째 억만장자로 자산이 25억달러(약 2조8000억달러)에 이른다.

롤링스톤과 밴드랩은 싱가포르에 롤링스톤 인터내셔널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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