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포럼 의장에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추대됐으며, 운영위원으로는 김문수 비네이티브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김도연 이음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가 선임됐다.
발족식에는 100여개의 스타트업 대표를 비롯해 현대원 청와대 미래수석, 김상헌 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등 정부, 인터넷기업, 스타트업 협력단체도 참석해 발족을 축하했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운영위원을 주축으로 포럼 발족의 필요성, 스타트업의 규제, 투자 등 애로사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방향, 추후 분과별 포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포럼은 분기별로 스타트업 분야의 당면과제와 각종 현안을 다루는 정기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규제개선, 교육, 투자,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포럼 관계자는 "순수하게 민간 스타트업들로만 구성됐고, 포럼 사무국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사무실에 있다"고 밝히고 "인기협 회원사는 (스타트업이 아니기 때문에) 포럼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봉진 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스타트업의, 스타트업에 의한, 스타트업을 위한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특히 초기 소규모 스타트업들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 비지니스 모델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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