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7천24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11월부터델타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을 재개함에 따라 내년 미주노선의 탑승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4887억원으로 예상했다. 7월과 8월 탑승률이 82%를 웃돌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신 연구원은 “한진해운 지원이 마무리되고 3억 달러의 영구채 발행으로 유상증자 우려가 해소되면서 부채비율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과 계열사 불확실성 제거로 한진해운 관련 손실로 떨어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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