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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클릭]국제유가 급등에 뉴욕증시도 쑥쑥
뉴스종합| 2016-09-29 06:48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도이체방크의 자회사 매각 영향에 오름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94포인트(0.61%) 상승한 1만8339.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4포인트(0.53%) 높은 2171.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4포인트(0.24%) 오른 5318.55에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42% 내린 12.3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OPEC이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8달러(5.30%) 오른 배럴당 47.05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53달러(5.50%) 오른 배럴당 48.5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알제리 알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 참석 중인 OPEC 산유국들이 비공식 회담에서 생산량을 하루 3250만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OPEC 관계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금값은 떨어졌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과 이날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6.7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323.70달러로 마쳤다. 

유럽증시는 도이체방크가 자회사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장을 벗어나 반등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도 0.66% 올라 2990.44로 폐장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1% 올라 6849.3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7% 오른 4432.45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74% 상승한 1만438.34를 기록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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