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1회 전국 매헌 윤봉길 애국 시낭송대회 개최
헤럴드경제| 2016-10-04 21:21

전국에서 46명의 낭송가가 경연 펼쳐
대상에는 박정임씨와 전명자씨가 공동수상

[헤럴드경제] 광복 71주년 기념 제1회 전국 매헌 윤봉길 애국 시낭송대회가 지난 1일(토) 오후 1시에 용인 포은아트홀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백제문학이 주최하고 매헌윤봉길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백제문학 운영위원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46명의 낭송가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대상에는 강우식시의 「어머니의 물감상자」를 낭송한 박정임씨가 한국문입협회 이사장 대상을. 운석산시의 「빙빙」을 낭송한 전명자씨가 백제문학 대표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의 대회는 윤봉길의사 관련 동영상 관람 후 박인숙, 한규만 두 시인의 공동사회로 4시간여 펼쳐졌으며, 시낭송 축제가 아닌 대회인 점을 강조해 배경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어떠한 시청각 효과도 배제하고 낭송 자체로만 진행 되었다.

경연에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송배 전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출전자 대부분이 탄탄한 기량을 선보여 우열을 가르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대상후보에 오른 두출전자를 두고 고심한 끝에 공동수상으로 의견을 모았다. 라고 밝혔으며, 주최한 백제문학 고명진 대표는 ”1회 대회라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뜨거운 열기로 화답해 준 출전자들에게 감사드립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의 대회에는 매헌윤봉길문학상 운영위원회 김상화위원장과 용인전승문화연구원 이인영 이사장이 배석했으며, 문화공연과 번외 시낭송 행사도 이어졌다. 준비위원장인 한규만시인은 “이번 시낭송 대회를 계기로 매헌 윤봉길 의사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 명단]
대상 : 박정임, 전명자
최우수상 : 박기영, 이순, 이현주
우수상 : 홍창미, 박명순, 김숙희, 김정희
무대매너상 : 한영란
베스트드레서상 : 조용장
특별상 : 한상이
인기상 : 여운만

김정경 기자 /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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