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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 대비 휴대용 기지국과 비상앱 ‘히말라야톡’…IoT국제전시회 첫 선
뉴스종합| 2016-10-11 15:07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지진이나 태풍 등 재난 재해 관련 국가 위기상황에서 통신사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SNS 문자통신이 가능한 휴대용 기지국과 관련 앱이 개발돼 화제다.

시리얼통신 전문기업 시스템베이스(대표 김명현)는 통신사 기지국이 없는 산간 오지나 재난 재해로 인해 통신 기지국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에서 직접 SNS 통신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히말라야톡’(이하 히톡/HiTalk)을 개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시스템베이스]

히톡은 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모뎀 로리(Lory)를 사용해 재난 재해 지역, 산간 오지, 바다, 지하 등 통신음영 지역에서 로리를 지닌 사람간 카카오톡과 같은 유형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진제공=시스템베이스]

로리는 LoRa(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를 활용한 무선 모뎀으로 통신사 기지국 도움 없이 독립적인 휴대용 기지국 역할을 한다. 로리를 소지한 사람간 휴대폰끼리 3~5km 떨어진 근 거리에서 히톡을 통해 SNS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제공=시스템베이스]

히톡은 문자와 위치정보 전송 기능을 구사해 재난 재해 지역은 물론 히말라야와 같은 산간 오지 등산, 트래킹, 여행, 낚시, 공사장, 광산, 선박 안에 있는 사람들 간의 문자통신/비상알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

비상 모드 하에서는 자신의 위치정보를 지속적으로 전송해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를 다른 모든 사람들의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식 출시 안드로이드나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모든 휴대폰에서 앱을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히톡은 시스템베이스가 개발한 IoT 플랫폼인 히말라야 플러그(=HiPlug)기반에서 작동한다. 개발자를 위한 SDK를 별도로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Lory와 연동하는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히톡과 로리는 오는 10월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사물인터넷(IoT)국제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품 상용화 및 판매는 11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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