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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양재 시민의 숲 ‘그린원더랜드’ 놀러오세요!
뉴스종합| 2016-10-13 07:18
-서울시, 15일 양재 시민의 숲 30주년 행사
-시민이 직접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 풍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양재 시민의 숲 개원 30주년을 맞아 15일 ‘시민의 숲 그린원더랜드’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공원과 주변 시민들의 소통과 연계’란 가치에 따라 100여일간 100여명 시민이 기획했다.

‘시민의 숲 친구들’로 모인 이들은 직접 워크숍과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 행사장을 꾸몄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시민의 숲에는 13개 시민 참여프로그램이 각각 부스에서 방문객을 기다린다. 숲에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침묵의 걷기’, 풀피리를 만들어 불어보는 ‘풀피리 만들기’ 등 도심에서 겪기 힘든 체험 활동들이 주를 이룬다.

숲과 자연을 노래하는 축하무대도 펼쳐진다. 숲속 음악회·목관 5중주 등 공연은 모두 시민들이 직접 기획해 연주까지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사)생명의 숲, 협동조합 주인공 등이 운영하는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들어선다.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마당 또한 준비돼 있다.

한편 시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forestfl)으로 시민의 숲 개원 30주년을 축하하는 댓글을 받고 있다. 접수된 글들은 이날 현장에 게시해 방문객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원 내 행사장 곳곳에는 공원사진사가 상주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ㆍ인화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춘희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양재 시민의 숲의 특별한 생일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특히 시민들과 함께 기획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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