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주주 의견 접수 기한인 12일 자정까지 LG화학의 LG생명과학 소규모 흡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전체 지분의 20% 미만이었다. 소규모 흡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전체 지분의 20% 미만일 경우 당해 회사는 계획대로 합병을 추진할 수 있다.
다만, 소규모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20% 이상일 경우 주주총회를 소집해 재의결해야 한다.
앞서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지난달 12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합병비율은 보통주의 경우 1대 0.2606772, 우선주는 각각 1 대 0.2534945이다.
양사는 11월 28일 각각 합병승인 이사회(LG화학)와 합병승인 주주총회(LG생명과학)를 거쳐 내년 1월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장전문가들은 LG화학이 이번에 소규모 합병에 대한 주주동의를 얻는데 성공함으로써 애초 계획대로 2025년 매출 50조원 규모의 ’로벌 톱 5 화학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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