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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영화도 데이터도 맘껏 쓰세요”
뉴스종합| 2016-10-13 11:13
맞춤형비디오 콘텐츠 국내 첫선

한달 영화 50편 데이터 과금없이

내년 3월까지 누구나 이용가능


앞으로는 최신 영화를 볼 때 결제 비용은 물론 데이터 요금 걱정도 할 필요가 없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TV서비스 ‘U+비디오포털’을 개편해 매월 50편씩 데이터 과금 없이 무료로 영화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영화는 물론 데이터까지 모두 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매월 50편의 최신 무료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이 업데이트되며 우선 10월에는 ‘아가씨’‘내부자들’‘뽀로로와 타요 시리즈’ 등을 만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TV 서비스 ‘U+비디오포털’이 빅데이터 기반 맞춤추천 기능 강화, 데이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영화관 및 차별화된 생활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 제공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극장 동시 상영작 등 최신영화 약 100여편에 대해서도 데이터 요금 없이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데이터 부담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데이터 무료 혜택 프로모션은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부가상품 3종도 출시했다. ’콘텐츠 데이터 무료’ 상품은 콘텐츠당 11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 추가 시, 해당 콘텐츠를 감상하는 동안 별도로 데이터가 차감되지 않는다. 3시간(1100원)/ 24시간(2750원) 등 시간제 데이터 상품 2종은 해당 시간동안 TV다시보기+ 실시간TV 등 모든 콘텐츠를 데이터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편된 ‘U+비디오포털‘의 특징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고객 혜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연령, 성별, 시청 이력, 요금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시청 취향을 완벽하게 분석해 주는 1대1 맞춤 콘텐츠 추천 기능이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영화전문 인력 40여명이 지난 6개월 동안 18만편에 달하는 비디오포털 콘텐츠를 직접 시청한 뒤 모든 에피소드를 세분화해 영화의 인물, 시대, 분위기 등 상세 속성을 각 콘텐츠에 태깅(tagging)하는 작업을 병행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또 얼리어답터 108명으로 구성된 비디오 전문 서포터즈 조직이 꾸려졌고 2개월간 매주 1회 이상의 추천 완성도 검증 설문조사와 사례 분석회의도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영 감독, 박혜은 맥스무비 편집장 등 국내 37명의 유명 영화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례별로 비디오포털 추천의 질을 검토하고, 추천 정확도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거르고 개선했다.

콘텐츠 추천 이유를 궁금해 하는 고객을 위해 시청 취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도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이 즐겨보는 장르에 대해 색깔별로 시청 비중이 표시되고 고객이 시청했던 콘텐츠와 연관돼 태깅된 데이터를 분석해 나만의 전용 키워드 리스트 모음집도 볼 수 있다.

개편된 포털은 국내 최다 2500편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원어자막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만 모아보기 등 나만의 첫 화면 편집 기능을 제공, 시작화면 메뉴 아이콘에서 콘텐츠 노출 순서까지 고객이 직접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플랫폼서비스부문 상무는 “앞으로 U+비디오포털은 빅데이터 추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1대1 맞춤형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여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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