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하이라이트
봉천12-2 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다음달 분양
부동산| 2016-10-14 10:20
- 전용 30~114㎡ 1531가구 대단지…일반분양 655가구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 인근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대림산업은 14일 서울시 관악구 봉천12-2구역(봉천동 1556-38번지)을 재개발 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투시도>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새 아파트 공급이 적은 관악구에서 모처럼 들어서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여서 관심을 끈다. 관악구에선 최근 10년간 아파트 공급이 1600여가구에 불과했다.

이 단지는 지하3~지상20층, 20개동, 전용면적 30~114㎡, 총 153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30~50㎡ 255가구 ▷59㎡ 351가구 ▷84㎡ 827가구 ▷114㎡ 98가구다. 이 가운데 ▷84㎡ 565가구 ▷114㎡ 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최근 관악구 일대에선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다. 올해 3월에는 봉천 제 4-1-2구역과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이 통과되며 사업 추진에 속력을 내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5월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 일대 개발을 도모하는 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결정으로 상업지역 이면부 용적률과 높이 제한이 완화돼 봉천동 일대는 서울 서남부의 상업ㆍ업무ㆍ문화 기능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하는 봉천동은 강남, 여의도, 구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좋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하면 구로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 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난달 착공한 여의도 샛강에서 서울대까지 연결되는 신림선이 오는 2021년 준공하면 서울대 앞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은 40분에서 16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남부순환로와 7월 개통한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로 강남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2018년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2단계 구간(우면동 선암 나들목~수서 나들목)까지 모두 개통하면 강남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단지에선 도보 거리에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 미림여고(자사고), 문영여고, 광신고 등이 위치해 있다.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시설에 신경썼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실, 카페라운지, 남녀독서실, 야외 어린이 놀이터, 육생ㆍ수생 비오톱 등이 조성된다.

주차 공간을 법적 기준(2.3m) 보다 10~20㎝ 더 넓혔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했다.

지열과 태양광을 활용해 주민공동시설의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 관리비 절감 효과를 노렸다. 이밖에 60㎜ 바닥 차음재, 층상배관 공법 등 층간소음을 줄였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26번지(9호석 흑석역 2번출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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