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국제유가 강세… 국내 정유ㆍ화학株 ‘들썩’
뉴스종합| 2016-10-20 09:20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국제유가가 2%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20일 국내 정유ㆍ화학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일대비 2.66% 오른 2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같은 시각 전날 대비 3.16% 오른 16만3000원까지 올랐다.

S-Oil과 한화케미칼도 각각 1.82% 오른 8만4000원, 1.81% 오른 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면, 롯데케이칼은 홀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날대비 배럴당 1.31달러(2.6%) 오른 51.6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52달러 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미국의 원규 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520만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정유업체들이 시설 정비에 들어감에 따라 27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 가운데 많은 나라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산유량 협정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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