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청와대 “박 대통령, 최순실과 ‘절친’ 아니야”
뉴스종합| 2016-10-21 08:55
[헤럴드경제] ‘비선 실세’ 최순실 논란에 대해 침묵을 이어가던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지난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로부터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씨와 박 대통령이 친밀한 사이가 아니다”라며 항간에 떠도는 최씨와 전 남편 정윤회의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 최씨가 박 대통령을 ‘언니’라 부르며 40년간 고락을 함께한 절친한 사이가 아니냐?’라는 질문에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청와대는 ‘미르ㆍK스포츠 재단 설립과정에 청와대가 관여했다’ ‘우리나라의 권력 서열은 최순실이 1위, 정윤회가 2위이며 박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 등 갖은 의혹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일관되게 일축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최 씨와 그의 딸 정유라, 그리고 차은택 등의 청와대 출입 기록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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