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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호주에서 펑…"아이폰7 또 폭발"
HOOC| 2016-10-21 16:23
[HOOC=이정아 기자] 호주에서 구입한 지 일주일밖에 안된 애플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아이폰7과 관련된 폭발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20일(현지시간) 호주 야후7뉴스, 폰 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에서 구입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아이폰7이 폭발했습니다. 

주에서 아이폰7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야후7뉴스]

호주의 서핑강사 맷 존스(Mat Jones)씨는 “아이폰7을 넣은 옷더미를 차 내부에 두고 서핑 강의를 다녀왔는데, 돌아와 보니 차량 내부가 연기에 가득 차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차량 내부는 불에 완전히 타 있었습니다.

그는 “아이폰7을 넣은 바지 주머니에서 잿더미가 나왔다”며 “화재의 원인이 아이폰7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아이폰7에 어떠한 충격을 가하지 않았고, 애플 정품 배터리만을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차량 내부에서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야후7뉴스]

지난 9월에도 미국 텍사스에서 ‘아이폰7 플러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kroopthesnoop’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폭발한 아이폰7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에 게재된 사진. 사진을 게재한 네티즌은 자신의 아이폰7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업로드한 사진을 보면 검게 그을린 아이폰7 플러스 제품 박스와 아이폰7 플러스가 폭발해 액정과 본체가 분리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는 “직장 동료가 예약 주문한 아이폰7 플러스를 받았는데, 박스가 그을려 있고 제품이 폭발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은 현재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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