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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주간 개막…29일 바스락길 축제 “힐링타임!”
라이프| 2016-10-24 09:01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가을 여행주간이 개막됐다. 올해 그간 개방되지 않던 광주 무등산 꼭대기 등 41곳이 신규 개방돼 국민 앞에 베일을 벗고, 전국 지자체별, 기초단체 별 수백개 문화관광 공식 테마 상품이 시행된다.

전국 1만4000여곳의 여행, 숙박, 교통, 유통 관련 기업이 특가로 국민의 여행의 편의를 돕는다.

여행주간 첫 주말인 29일에는 인천(강화), 충남(예산), 전남(강진), 경남(남해)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바스락(樂)길 걷기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돼 국민이 ‘힐링타임’을 갖는다.

한국관광공사와 4개 지자체가 지역 명품길 걷기를 활성화하고 장거리 걷기길 여행 붐 조성을 위해 가을 여행주간(10.24~11.6)과 연계하여 기획했다.

걷기행사 참가자들은 지역별 걷기테마에 따라 약 7~9km의 길을 걷게 된다.

강화 민통선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을 따라서”는 9㎞, 예산 내포문화숲길- “원효 깨달음의 길을 따라서”는 7㎞, 강진 남도 명품길- “갈대숲의 바람을 따라서”는 8㎞, 남해 바래길- “야생화의 향기를 따라서” 8㎞를 걷는다.

‘강화 민통선 평화의 길’ 걷기행사는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을 특별히 임시 개방하여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행사장인 교동도는 섬 전체가 민통선 지역으로 남북분단의 상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부대행사로, 강화 민통선 평화의 길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예산 내포문화숲길의 ‘클린워킹 캠페인’, 남도 명품길의 ‘강진만 생태탐방로 명사와 걷기’, 남해바래길의 ‘작은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청(032-934-1906), 예산군청(041-338-0773), 강진군청(061-430-3331∼4), 남해군청(055-863-8778)에 문의하면 된다. 다음은 한국관광공사가 안내하는 지역별 바스락기 걷기축제 개요


▶강화 바스락 민통선 평화의 길

강화바스락 민통선 평화걷기 행사는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을 임시 개방하여 민통선-->평화-->통일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를 홍보하게 된다. 행사장인 교동도는 섬 전체가 민통선 지역으로 남북분단의 상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이자 통일의 염원을 간직한 곳으로, 분단 현실 인식과 더불어 안보교육 현장체험으로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걷기행사는 교동도 호두포구에서 출발하여 교동초교까지 이르는 9km 구간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 걷기여행을 하고 걷기가 끝난후 사물놀이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예산 바스락 내포문화숲길

내포문화숲길 걷기행사는 2016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 2016 산림문화박람회와 연계하여 실시되는데 난이도에 따라 2개코스로 운영한다. A코서는 가야구곡녹색길~옥계저수지구간(9km), B코스는 내포문화숲길 5코스 가야산구간(7km)으로 인근에는 이대천자지명당으로 알려진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의 묘소가 있다. 부대행사로 문화공연행사, 체험학습, 클린워킹캠페인이 펼쳐지고 온 가족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한 대한민국온천대축제도 관람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강진 바스락 남도 명품길

남도명품길 걷기행사는 지역민, 관광객, 귀농청년 등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로 개최되며, 지역 청소년들의 체험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백련사에서 출발하여 덕룡산 등산로 주차장에 이르는 7km(백련사-다산초당-다산수련원-마점마을-석문공원-사랑+구름다리-덕룡산 등산로 주차장)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저명인사와 함께 걷기, 강진만 생태탐방로 걷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건강체조 배우기, 버스킹 공연, 경품추첨 등이 있다.

▶남해 바스락 바래길

남해바래길 걷기행사는 홍현숲에서 출발하여 바래길 탐방안내센터에 이르는 8km(홍현해우라지마을-숙호숲-두곡.월포해수욕장-미국마을-화계-바래길탐방안내센터)의 길로 마을에 방풍림을 조성하여 농토 보호와 쉼터로 활용하는 선조들의 지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고향같은 길이다. 행사장에서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되어 있고, 작은 음악회도 개최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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